전북자치도, 산업재해 감축 대책 수립·추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김경남 기자 | 전북자치도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고 산업재해를 감축하고자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북대학교에서 전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과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캠페인을 펼치고 산재 감축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전북특별자치도·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등 32개 기관으로 구성돼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실천추진단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광판 및 홈페이지, 엘리베이터 안내단말기 등에 안전 메시지를 송출하고, 각종 고지서 및 생활통지서 등에 안전메시지를 삽입하는 등 안전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안(安)며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실천추진단은 전북대학교 건지광장에서 현수막, 피켓 등을 이용하여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용부 전주지청·익산지청·군산지청,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전북서부지사와 전북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감축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시행(‘24.1.27.)됨에 따라,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및 소규모 사업장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조업·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재 예방활동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재예방 수칙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산재사망 및 중대재해 예방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주요 사업장 현장행정 강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참여 등을 추진해 50인 미만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 전주·익산·군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전북서부지사는 위험성평가 컨설팅, 안전보건교육 시 강사 및 자료 제공, 정부의 맞춤형 지원 사업인 산업안전 대진단 설명에 대한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중소기업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에서부터 산재 예방에 초점을 맞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