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과수 병해충 사전 예찰 및 방제에 나서

겨울철 이상고온 및 봄철 잦은 강우로 병해충 다발생 환경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김제시가 겨울철 이상고온과 봄철 잦은 강우가 지속되어 올해 과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검은별무늬병, 나무좀, 응애 등 과수 병해충 사전 예찰 및 방제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시 기술보급과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병해충 예찰단이 사전 예찰을 한 결과, 일부 배 과원에서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이 다발생했는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급격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

 

이 병은 개화기 전후 잦은 비가 내릴 때 발생 확률이 높은데, 병이 다발생하면 과일 수확에 어려움이 있으니 발생 과원에서는 강우 시작으로부터 2 부터 3일 이내 침투이행성약제로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과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을 추진하고, 병해충 사전방제를 위한 예산 4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중·하순 약충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과수 병해충 사전 예찰을 통해서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농업인에게 전파해 발생 초기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김제시]